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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호주 광산업체와 전기차 배터리용 코발트 공급계약

GM, 호주 광산업체와 전기차 배터리용 코발트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호주 광산업체 글렌코어와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GM은 이날 글렌코어의 호주 머린 머린 광산에서 생산되는 코발트를 다년간 공급받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GM은 이번에 확보한 코발트를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차와 GMC 허머 전기차, 캐딜락 리릭 등에 탑재될 얼티엄 배터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GM은 2025년까지 3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북미지역에서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전날 포드자동차도 아르헨티나 염수호에서 생산되는 리튬을 구매하기로 레이크 리소시즈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와 리튬, 니켈의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터리 정보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코발트의 가격은 2019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약 세배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니켈과 탄산리튬 가격도 각각 85%와 670% 폭등했다.
이와 관련,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트윗을 통해 리튬 가격이 미친 수준이라면서 가격이 진정되지 않으면 직접 광산·제련업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벤치마크 인텔리전스는 고객들에게 배터리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광산의 지분 매입을 권고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자동차 업체들이 광산 지분 매입을 꺼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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