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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대 테크기업 'GoTo', 운전사 60만명에 주식 준다

인니 최대 테크기업 'GoTo', 운전사 60만명에 주식 준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최대 정보기술·물류 테크기업 '고토 그룹'(GoTo Group)이 오는 11일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파트너 운전사 60만명에게 주식을 선물한다.



4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고토 그룹은 이날 파트너 운전사들에 대한 주식 무상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2010∼2016년 고젝 앱에 등록한 운전사는 각 4천주, 2017∼2022년 2월 등록한 운전사는 각 1천주를 받게 된다.
공모 가격(주당 338 루피아)으로 따지면 4천주는 11만4천원, 1천주는 2만9천원어치다.
파트너 운전사들에게 배당될 주식 가치는 총 3천100억 루피아(263억원)에 이른다.
파트너 운전사들은 이달 11일 고토 그룹 상장 후 8개월이 지난 뒤 주식을 받는다.
고토 그룹은 "승객 운송부터 음식·택배 배달 등 모든 서비스에 참여한 오토바이·승용차 운전사들에게 주식을 나눠줄 것"이라며 "이는 상생과 협력이라는 우리 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승차 공유업체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는 작년 5월 기업 합병을 발표하고, 지주사 이름을 '고토'(GoTo)로 지은 뒤 상장을 준비했다.
고젝은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승차 공유서비스로 시작해 지금은 음식 배달, 택배, 쇼핑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기반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고젝은 투자금이 몰리면서 인도네시아의 첫 데카콘(Decacorn·기업가치 100억 달러) 기업으로 기록됐다.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의 알리바바로 불리는 스타트업으로, 2009년 사업을 시작한 뒤 현지 전자상거래 1위 업체로 올라섰다.
고토 그룹은 IPO를 통해 15조7천억 루피아(약 1조4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후 시가총액 기준 4위에 해당한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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