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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민 위해 한국어 민원 서비스 확대 계획”

타운 일부 포함 LA13지구
미치 오페럴 시의원 회견
카카오톡 채팅방 등 개설

올 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한인타운 일부를 흡수한 LA시 13지구 미치 오페럴 시의원이 4일 LA한인회관에서 한인 언론들을 초청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앱에 채팅방을 개설했다고 밝힌 오페럴 시의원은 “지금은 영어로 민원을 접수하고 있지만 한국어로 도움을 요청해도 도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13지구는 웨스턴 애비뉴와 6가를 기준으로 서쪽 방면에 있는 한인타운 일부 구역과 핸콕파크, 라치몬드 빌리지, 윌셔컨트리클럽 등을 포함한다.  
 
지역구 내 거주 인구는 25만2909명으로 10년 전보다 7900여명 가량 줄었지만, 한인타운 관할 구역이 이동하면서 아시안 및 한인 인구는 다소 늘어났다.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전체 거주자의 18.7%가 아시안이며 한인 가정은 3138가구다.    
 


오페럴 시의원은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된 후 경제적 피해를 본 세입자들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길거리에 늘어나는 홈리스를 위한 서비스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시니어, 아이들이 도보와 공원 등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홈리스를 위한 지원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준비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비영리단체인 만큼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한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카카오톡 앱으로 채팅방을 만든 오페럴 의원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정성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강 LA한인회 부회장도 “선거구 재조정으로 기존의 1지구와 4지구에 속한 한인 비즈니스들이 13지구로 편입됐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몰 비즈니스 지원에 앞장서온 시의원인 만큼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과 주민들을 위해 함께 일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의 채팅방 아이디는 ‘Council District 13’으로, 한인들은 이곳에 각종 민원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시청과 시의회에 관련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답변도 신속하게 들을 수 있다.    

글·사진=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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