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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중국 북핵수석대표도 방미…美측과 협의 예정

北 ICBM 발사후 대면 회동…미중 갈등 속 논의 결과 주목 한미중, 한중 수석대표 만남 계획은 따로 없어

한국 이어 중국 북핵수석대표도 방미…美측과 협의 예정
北 ICBM 발사후 대면 회동…미중 갈등 속 논의 결과 주목
한미중, 한중 수석대표 만남 계획은 따로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올해 초부터 북한이 갈수록 무력 시위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미중 북핵 수석대표가 잇따라 미국에서 회동한다.
미 국무부는 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성 김 주인도네시아대사가 오는 3∼7일 미국으로 이동해 미 정부 당국자와 다른 이들을 만나 북한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4일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협의가 예정돼 있다.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일인 지난달 24일 노 본부장과 통화했고, 지난달 28일에는 한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와 3자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김 대표의 일정 중 주목되는 것은 중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류사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난다고 국무부가 밝힌 부분이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 안보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류 대표가 미국을 찾아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미국으로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국제사회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려 하지만 키를 쥔 중국과 러시아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중국의 협력을 주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은 북한이 무력 시위에 나선 데는 미국의 책임도 있다면서 미국의 제재 완화 등을 요구해 얼마나 생산적 결과물이 나올지는 미지수라는 예상도 나온다.
지난달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류 대표가 러시아와 미국, 한국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의 방미 일정 중에 한국, 중국 측 수석 대표와 3자 회동이 예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 본부장이 류 대표를 따로 만날 계획 역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류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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