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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5.3미터 쉐보레 타호, VIP 품격지키는 위풍당당 426마력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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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전장 5.3미터, V8 6.2ℓ 직분사 가솔린 엔진, 10단 자동 변속기.

타호(TAHOE)의 어마어마한 스펙이다. 국내 쉐보레 SUV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이 된 만큼 사양도 가격도 최상위를 지향한다. 국내에 들여오는 차는 최상위 하이컨트리 단일 모델로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9,253만 원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 원으로 책정됐다. 

내달부터 국내 시장에 처음 풀리는 타호는 그러나 외관 자체가 낯설지는 않다. 우리가 이미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봐 왔던 차량이다. 대통령이나 요인을 경호하는 차량으로 위용을 자랑하던 바로 그 차다. 

이 차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SUV의 본고장, 미국에서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누적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SUV다. 그런 타호가 오는 4월, 대한민국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쉐보레는 1935년 세계 최초 SUV 모델인 ‘서버번 캐리올(Suburban Carryall)’을 출시하며, 전 세계에 SUV 시장을 개척했다. 국내에서도 2013년 소형 SUV 트랙스를 출시하며 국내에 소형 SUV 붐을 일으켰으며, 트레일 블레이저를 통해서는 준중형급, 하이엔드, 프리미엄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쉐보레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세그먼트의 저변 확대도 추진했다. 2019년 출시된 대형 SUV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대표적이다.

콜로라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픽업트럭 시장에서 미국 본고장에서 온 정통 수입 픽업트럭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지난 1월,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래버스 역시 ‘슈퍼 SUV’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지난 1월에는 디자인,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보강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타호의 상륙은 그 동안 한국지엠이 견지해 왔던 전략의 일관된 결과물이다. 쉐보레는 "개척자의 기조를 이어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초대형 SUV 타호를 선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타호는 1994년 데뷔한 초대형 SUV로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건 5세대 최신형 모델이다. 길이 5,352㎜, 너비 2,057㎜, 높이 1,925㎜라는 압도적인 체구를 가진 타호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GMC 유콘(YUKON) 같은 프리미엄 SUV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태어났다. 

타호의 휠베이스는 3,071㎜에 달한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125mm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미니밴 부럽지 않은 넓은 실내공간을 선사한다. 광활한 공간에 걸맞게 2열 무릎 공간은 1,067㎜나 된다. SUV에서 최고급 세단 못지 않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압권은 3열이다.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장거리 여행에 동행할 수 있는 886mm의 무릎공간을 제공한다. 너비도 충분해 성인 남성 7명이 탑승해도 즐거운 서울발 부산행 여행이 가능하다. 적재용량은 미니밴을 압도한다. 7명이 모두 승차해도 722ℓ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3열석을 접으면 2,056ℓ로 확장하며, 2열석까지 모두 접으면 무려 3,480ℓ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이 마련된다. 최근 유행하는 차박을 여럿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크기다.

국내 들어오는 모델은 하이컨트리다. 미국에서 타호는 LS부터 하이컨트리까지 총 6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는데, 국내에는 최고급형인 하이컨트리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각 트림은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인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이컨트리가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독창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안에 액티브 에어로 셔터가 들어갔다. 엔진에 냉각이 필요할 때에만 셔터를 열고, 그 밖의 상황에는 셔터를 닫아 공기저항을 줄여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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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호는 육중한 체구에 걸맞은 V8 6.2ℓ 직분사 자연흡기 엔진을 품었고,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3.6㎏·m를 뿜어낸다. 여기에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저속이거나 항속 등 엔진이 저부하 상황일 때는 실린더를 일부만 사용해 연비를 높이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ynamic Fuel Management)도 넣었다. 업계 최초로 17개 모드를 갖춰 효율 향상에 최적화했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Adaptive Air Ride Suspension)은 기본 높이에서 25㎜와 50㎜까지 최저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반면 고속에서는 20㎜ 내려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은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해 주행상황에 맞게 감쇄력을 조절한다. 안락한 승차감과 탄탄한 주행감을 모두 챙길 수 있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고급스럽게 꾸민 실내에는 운전대 뒤로 12인치 LCD 디지털 계기반이 자리했다. 운전자의 시야를 배려한 15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들어갔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0.2인치 터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1열 헤드레스트 뒤에는 HDMI 포트 2개, 블루투스 무선헤드셋 2개를 지원하는 12.6인치 듀얼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돼, 장거리 이동 시 동승자들이 개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안전을 위한 옵션도 풍부하게 갖췄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에어백을 비롯한 7개의 에어백이 들어갔다. 전방에 보행자를 감시하는 시스템과 충돌이 예상되면 비상 제동하는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은 사고 예방을 위해 언제나 차 주위를 살핀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 주변 360º를 모두 비추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스마트 하이빔 등은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도모한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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