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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5년 연임

2029년까지 최장 7년 가능
조직 안정화·내실성장 기대

케빈 김 행장

케빈 김 행장

한인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사진) 행장이 5년 연임 한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사회와 김 행장은 행장 임기를 2027년 3월 31일까지 5년 연장키로 합의했다. 특히 2017년의 고용 계약 조건과 유사하게 5년 임기 후 양측(이사회와 김 행장)이 재계약과 관련 이견이 없으면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단, 2029년 3월 31일 이후에는 연장이 불가하다. 따라서  김 행장은 앞으로 최장 7년간 더 뱅크오브호프를 이끌 수 있게 됐다.
 
김 행장의 기본급은 105만 달러로 올해 103만 달러에서 2만 달러가 인상됐다. 2017년 계약 당시 기본 연봉이 84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25%가 올랐다.
 


또 유급 휴가도 2017년의 4주에서 2주가 더 많은 6주로 늘었다. 이밖에차량 운행비, 소셜클럽 가입비 등도 지원되며 이외 성과에 따른 현금 보너스와 스톡 그랜트 혜택도 있다.
 
김 행장은 “5년동안 조직 전반을 통해 이루어진 투자를 기반으로 위기에 강한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장기 전략 및 대표적인 미국내 아시안계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김 행장은 최대 12년간 뱅크오브호프의 경영을 맡게 됐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 “고용 기간 5년 명시를 통해서 조직 안정화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뱅크오브호프 출범 이후 변화 없이 김 행장이 행장직을 계속 맡아온 만큼 ‘책임경영 체제’의 결과도 보여줘야 하는 부담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호프는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을 통해 자산 규모가 180억 달러에 근접한 178억8440만 달러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조지아주둘루스에  54번째 지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당시 뱅크오브호프 한 관계자는 향후 추가 지점 오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은행 측은 워싱턴주 시애틀에 신규 지점 오픈 계획도 알리는 등 지점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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