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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귀국 한인들 도와주세요”

주님의식탁 선교회, 고국행 한인 지원
매년 서류미비 한인 2~3명 고국행 도와
오는 4월 귀국할 3명 위해 모금사역 전개

어려운 한인들의 고국행을 돕고 있는 주님의식탁 선교회 주일예배 모습. 주님의식탁 선교회는 오는 4월에 한국으로 돌아갈 어려운 이웃 3명을 위해 현재 모금 사역을 하고 있다. [주님의식탁 선교회]

어려운 한인들의 고국행을 돕고 있는 주님의식탁 선교회 주일예배 모습. 주님의식탁 선교회는 오는 4월에 한국으로 돌아갈 어려운 이웃 3명을 위해 현재 모금 사역을 하고 있다. [주님의식탁 선교회]

“뉴욕의 한인사회에도 남을 도와가며 사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도와가며 사는 이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남들보다 나은 나’보다 ‘어제보다 나은 나’에 관심이 많기 때문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선한 사람들이란 대부분 삶의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한인들의 한국행을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 주님의식탁 선교회(이종선 목사)가 영구귀국을 하려는 한인을 위해 모금에 나섰다.  
 
주님의식탁 선교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해 평균 서류미비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미국에서 생활할 수 없어 영구귀국을 해야하는 2~3명을 돕는 사역을 해왔다.
 
주님의식탁 선교회는 “두어 달 전에 보낸 형제 2명이 현재 고국의 품에서 잘 정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그러나 오는 4월 중순경에도 미국에서 생활터전을 마련할 수 없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딱한 분들이 생겨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현재 주님의식탁 선교회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가려고 하는 한인들은 ▶S씨(70대 초반) 서류미비자 ▶L씨(60대 중반) 정신이상자 ▶H씨(60대 초반) 서류미비자 등 3명이다.
 
주님의식탁 선교회는 “이들이 고달픈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서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국행 편도 비행기표 구입에 후원하실 분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린다”며 “코로나19 기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주셨던 한인사회 여러분들의 도움을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후원을 요청했다.
 
문의는 주님의식탁 선교회 이종선 목사(347-559-303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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