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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함께 한국 산불 성금…대구경북·호남 향우회

울진 지역에 1만5000불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관계자들이 경상북도 LA통상사무소 채홍승 소장에게 울진 산불 재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석 수석부회장, 정영동 회장, 윤중희 전 회장, 채홍승 소장, 이칠호 고문. [총연합회 제공]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관계자들이 경상북도 LA통상사무소 채홍승 소장에게 울진 산불 재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석 수석부회장, 정영동 회장, 윤중희 전 회장, 채홍승 소장, 이칠호 고문. [총연합회 제공]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정영동)와 OC호남향우회(회장 장정숙)는 각각 1만 달러와 5000달러의 성금을 모았다.  
 
초기 성금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LA통상사무소채홍승 소장에게 전달됐다.
 
정영동 회장은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성금 모금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영호남이 함께 하면 성금을 넘어 해외에서 보내는 통합의 따뜻한 상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영호남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진화에 최장 기간이 소요됐다.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고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타는 역대급 피해를 보았다.
 
▶성금·문의: 채홍승 소장(323-749-2220), 케이 차 사무총장(714-328-7712)

안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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