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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들 ‘우크라’ 돕는다

OC한인회·OCSD평통 등
모금 캠페인 함께 펴기로
빠른 시일 내 집회도 개최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회의에 참석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OC한인회 제공]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회의에 참석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OC한인회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인 단체들이 전쟁의 참화 속에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OC한인회,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 OC장로협의회, OC한미시민권자협회, 미주한인재단,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등 단체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1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대면, 비대면으로 진행된 단체장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효과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각기 기금을 모으더라도 전달 창구를 OC한인회로 일원화하기로 합의했다. OC장로협의회의 경우, 이미 2000여 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측은 빠른 시일 내에 기금을 모을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김동수 평통 회장은 “4월 23일 더 소스 몰에서 개최할 4·29 30주년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기금을 모금하겠다”고 말했다.
 


권석대 OC한인회장은 “내달 말까지 기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1차 전달하고, 그 이후 상황을 봐서 추가 모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약 1만2000명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의 고려인이 지원 우선 대상이긴 하지만, 다른 난민에게도 도움이 제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곧 한인 다수 거주 도시 한인마켓 앞에서 가두 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한인회관 앞 또는 공원에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집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셸 박 스틸 연방 48지구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동맹이며, 우리 동포인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다. 연방의회도 자유 세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내고 있다. 한인 사회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금 모금 캠페인 관련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714-530-4810)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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