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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1.5세들이 차세대를 도와야…”

김기순 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
제3회 소망 ‘웰 에이징상’ 받아
상금 1만 불 받은 뒤 다시 기부

소망 소사이어티 최경철(오른쪽부터)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유분자 이사장이 김기순 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성자씨 부부에게 웰에이징상과 부상 1만 달러를 각각 전달하고 있다.

소망 소사이어티 최경철(오른쪽부터)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유분자 이사장이 김기순 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성자씨 부부에게 웰에이징상과 부상 1만 달러를 각각 전달하고 있다.

 “이젠 1.5세들이 2세, 3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11일 수여한 ‘제3회 웰에이징 어워드’를 받은 김기순 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후세 사랑 대물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상금으로 받은 1만 달러를 다시 소망 측에 기부하며 “소망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이 돈을 내가 받을 순 없다. 소망의 사업에 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세리토스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망중창단의 소망 주제가와 축가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웰에이징 어워드 선정위원회 황치훈 위원장은 수상자 선정 과정과 김 전 이사장 약력을 소개했다.
 
황 위원장은 “총 7명의 후보 중 김 전 이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전 이사장은 하이테크 엔지니어로서 전문 분야에서 성공했고, 자원봉사와 기부로 한인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공적을 설명했다.
 
1936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난 김 전 이사장은 13세 때 월남해 어렵게 공부했다. 1956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온 그는 캘폴리 포모나 대학교를 졸업한 후 제록스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그는 이후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1973~1975)을 지내면서 가디나, 루징가, 토런스 고교에 한인학생회 창립을 돕고 지도했다. 그는 한미장학재단 외에 한미청소년후원회, 한미연합회, 한인청소년회관의 설립자 겸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
 
시상식에선 제2회 웰에이징 어워드 수상자인 그레이스 김 장로, LA총영사관 최하영 영사, 전흥식 청소년후원회장, 박경희 한미장학재단 이사장, 제임스 이 서울메디컬그룹 상무, 영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김기순 전 이사장과 유분자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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