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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생태계’ 확대되나… 尹정부 e스포츠 전망은?

지난 1월 롤파크에 방문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지난 1월 롤파크에 방문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OSEN=임재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게임-e스포츠 산업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30세대의 ‘핫 키워드’ 중 하나인 e스포츠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 종목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 발표한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을 살펴보면 e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다수의 공약이 포함됐다. 윤 당선인 측은 현재 한국 e스포츠 현황에 대해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위상은 높지만, 세대지역종목 편중화로 산업 전반경쟁력이 낮고 성장의 한계가 노출됐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월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 방문해 e스포츠에 대한 인기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경기의 정규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롤파크 LCK아레나에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은 2030 관객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윤석열 당선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T1-광동의 1세트를 직관했다.

e스포츠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엿본 윤석열 당선인은 ‘지역 거점 e스포츠클럽’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풀뿌리 생태계’ 확대를 약속했다. 먼저 특성화고-스포츠대학 등에 e스포츠 전공을 확대해 아마추어 리그를 활성화하고, 프로 리그까지 연계할 수 있는 체계적인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현재 한국 e스포츠는 젠지, 담원, T1 등 세계적인 프로 팀을 중심으로 아카데미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 연고 기반의 팀은 리브 샌드박스 하나 뿐이다. 교육정책과 연계해 e스포츠 아마추어 리그가 활성화된다면 e스포츠를 어릴때부터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늘어나 더욱 우수한 인재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제도 신설, e스포츠 아카데미 세제지원 제도 등으로 e스포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연고 유소년 시스템을 통한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 체육진흥투표권에 e스포츠를 추가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기반의 확장을 위한 재투자 유도, e스포츠 상무팀 창단 지원, 유아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체계적 교육 추진 등을 제안했다.

e스포츠 상무 팀이 창단된다면 지난 2012년 해체된 ‘공군 에이스’ 이후 두 번째 군인 프로게임단이 된다. 지난 2007년 창설된 이후 5년 간 ‘공군 에이스’는 스타크래프트 종목 프로게이머들이 실력을 계속 유지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했다. 현재 LOL 종목을 필두로 한 한국 e스포츠가 전세계에서 맹위를 떨치는 만큼, e스포츠 상무 팀은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sco@osen.co.kr


임재형(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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