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장애인체전 열린다…6월 17~18일 캔자스시티
1500명 참가…LA 50명 예상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안경호)의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네바다, 워싱턴, 알래스카가 포함되는 서부지역에서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A지역에서는 태권도 블랙 벨트 보유자인 성준호씨가 태권도 종목 외에 볼링과 한궁에 도전한다. 또 지난 2019년 호주에서 열린 지체장애올림픽대회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수씨도 이번에 골프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찬양사역자인 마가렛 이씨는 이곳에서 미술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서부지역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강승구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LA에서만 50여명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준비를 꼼꼼히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많다. 경기 승리도 중요하지만 많은 한인 장애인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대회 현장에 방문할 예정인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LA한인회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큰 힘이 된다. 많은 장애 한인들이 참가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문의: (510) 915-4278 강승구 부회장, www.kpsausa.org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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