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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학생들 난독증 조사한다…가을학기부터 시행

캘리포니아주가 올 가을학기부터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난독증 조사를 한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저하되자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취지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를 위해 1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가주 의회도 2022-23학년도부터 모든 유치원생과 1, 2학년생에 난독증 검사를 하는 의무화 법안을 상정한 상태다.  
 
그러나 난독증 검사를 무작위로 시행할 경우 영어를 배우는 이민자 자녀들에게 자칫 ‘영어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학생’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해 주목된다.
 
교육자들은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진할 때는 오진하지 않도록 시험이 세심하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LA카운티마운틴뷰스쿨 교육구의 영어 학습자 교사인 릴리 루발카바는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은 글을 천천히 읽는다. 이를 난독증으로 판단할 경우 많은 학생이 ‘난독증을 가진 영어 미숙아’로 구별될 수 있다”며 “일괄적인 난독증 검사는 소외된 학생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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