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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김명미 차기회장 임명

인턴부터 부회장까지 다년간 경험 쌓아
린다 이 전 회장 이어 단체 이끌 적임자

김명미

김명미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차기 회장에 김명미(사진) 현 부회장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 KCS는 이사회가 지난 3개월간 다양한 후보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만장일치로 김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뉴욕시의원 당선으로 지난해 말을 기해 퇴임하게 된 린다 이 전 회장의 공백을 이어 KCS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 선별과정에서 KCS에서 인턴, 코디네이터, 프로그램디렉터, 부회장으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김 부회장을 지목했다.  
 
크리스 정 이사장은 “김명미 차기 회장은 이미 우리 지역사회와 KCS 내에서 몸과 마음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리더라는 것을 증명했다. 풍부한 리더십 경험과 KCS와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로 KCS가 근 50년 역사에 접어들면서 더 영향력 있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먼로칼리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 회장은 2013년 KCS에 입사하여 세대간의 차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세대의 커뮤니티 간 협업과 연대를 고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차기 회장은 “이민사회를 위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만큼 지역사회에 위해 계속 봉사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명미 차기 회장의 임기는 3월 7일부터 시작된다.
 
KCS는 1973년 창립된 한인사회 최초·최대 사회봉사 비영리기관으로 한인 이민자들에게 공공보건·시니어 서비스 등 사회복지 혜택을 제공·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가정급식 배달, 실업수당 신청, 긴급 렌트지원프로그램 및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재난지원 박람회 등 다방면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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