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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경찰서 탈출한 탈주범 체포

절도혐의 조사 중 수갑 찬 채로 달아나
로드아일랜드로 도주, 사법기관에 검거

탈주범 아딜슨 이스트라다 가르시아

탈주범 아딜슨 이스트라다 가르시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 경찰서를 탈출했던 20대 히스패닉계 탈주범이 체포됐다.  
 
로드아일랜드주 연방마샬(US Marshals)은 지난 3일 절도 혐의를 받고 팰팍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감시 소홀을 틈타 수갑을 찬 채로 도망친 아딜슨 이스트라다 가르시아(24.사진)가 6일 오전에 프로비던스시에서 팰팍경찰 등 사법기관의 합동작전으로 체포됐다며 이번 주말이 지난 뒤에 팰팍경찰서로 이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립사이드팍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가르시아는 체포 전에 무기를 사용한 가중폭행 등의 전력이 있는데다 히스패닉계 갱단인 MS-13 갱단원으로 추정돼 탈주 직후 인근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탈주 소동이 일어난 뒤 팰팍경찰은 인근 타운 경찰과 버겐카운티 셰리프 등 각급 사법기관들과 연계해 범인을 추적해 왔다.
 


한편 과테말라 출신인 가르시아는 팰팍경찰서를 탈출한 직후 클립사이드팍에 있는 자신의 집에 들러 급하게 소지품을 챙긴 뒤 친척이 살고 있는 로드아일랜드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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