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경찰서 탈출한 탈주범 체포
절도혐의 조사 중 수갑 찬 채로 달아나
로드아일랜드로 도주, 사법기관에 검거
로드아일랜드주 연방마샬(US Marshals)은 지난 3일 절도 혐의를 받고 팰팍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감시 소홀을 틈타 수갑을 찬 채로 도망친 아딜슨 이스트라다 가르시아(24.사진)가 6일 오전에 프로비던스시에서 팰팍경찰 등 사법기관의 합동작전으로 체포됐다며 이번 주말이 지난 뒤에 팰팍경찰서로 이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립사이드팍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가르시아는 체포 전에 무기를 사용한 가중폭행 등의 전력이 있는데다 히스패닉계 갱단인 MS-13 갱단원으로 추정돼 탈주 직후 인근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탈주 소동이 일어난 뒤 팰팍경찰은 인근 타운 경찰과 버겐카운티 셰리프 등 각급 사법기관들과 연계해 범인을 추적해 왔다.
한편 과테말라 출신인 가르시아는 팰팍경찰서를 탈출한 직후 클립사이드팍에 있는 자신의 집에 들러 급하게 소지품을 챙긴 뒤 친척이 살고 있는 로드아일랜드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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