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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차기 시장에 폴 김 시의원 유력

타운 민주당위원회, 11월 선거 시장후보 공천
시의원 후보에 제이슨 김 전 시의원 등 지명

팰팍 민주당 공천 시장 후보 폴 김 시의원. [폴 김 시의원]

팰팍 민주당 공천 시장 후보 폴 김 시의원. [폴 김 시의원]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폴 김(사진) 시의원이 차기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타운 민주당위원회(위원장 제임스 로툰도)는 3일 오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시장과 시의원 공천 후보 지명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재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폴 김 의원을 시장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중 11명은 폴 김 의원을 후보로 선택했고, 3명은 크리스 정 현 시장에 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오는 6월 민주당 당내 예비선거에 당 공천후보 자격으로 출마할 예정인데, 이날 지명회의에서 드러났듯이 당내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한인사회와 주요 단체 등에서도 탄탄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어 올 가을 시장 당선이 유력해졌다.
 
김 의원은 6월 예비선거를 통과하면 11월초 본선거에서 정당 공천 없이 출마하는 무소속 후보나 공화당 후보와의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공천 후보 지명회의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폴 김 의원이 그동안 한인사회와 타운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던 점이 대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 같다”며 “올 가을 선거에서 유권자들과 한인 주민·상인 등 모두의 지지를 받아 시장에 당선돼 모두가 바라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에 당선된 김 의원은 초임 임기 동안 ▶타운 시니어들을 위한 봉사활동 ▶비영리단체·종교단체 등에 대한 후원금(2만 달러) 전달 ▶범죄예방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 사업 제안 ▶건축개발 일부 비용의 학교시설 개선예산 사용 제안 ▶일부 한인단체 내부 문제 발생시 중재 역할 등 열정을 갖고 타운과 주민들을 위해 활동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공천 시의원 후보로는 마이클 비에트리 현 시의원과 제이슨 김 전 시의원(현 교육위원)이 지명을 받았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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