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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비즈니스 친화 도시 만들 것"

토런스 시의회 1지구 출마
조나선 카지 후보

조나선 카지 후보가 한인 후원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인 후원자 존 정 LGTH, INC. 회장, 카지 후보, 스캇 리, 김규한 씨. 김상진 기자

조나선 카지 후보가 한인 후원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인 후원자 존 정 LGTH, INC. 회장, 카지 후보, 스캇 리, 김규한 씨. 김상진 기자

“공공안전 없이 따뜻하고 안정된 사회를 추구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안전을 되찾겠습니다.”  
 
토런스 1지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일본계 조나선 카지 후보는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LA카운티 범죄 급증에 따라 주민과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현안이 “단연 치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의 리콜 재추진도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 토런스는 LA카운티 관할 시다.
 
그는 “개스콘 검사장의 ‘제로 베일’ 정책이 LA카운티 범죄 급증으로 직결했다. 항상 안전하다는 평판을 받았던 토런스도 피할 수 없었다. 개스콘이 리콜 되는 것 자체가 카운티 공공안전에 크게 도움 되는 일”이라고 했다. 토런스는 총 6개 시의원 지구 중 아시안 시의원이 1명이다.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안이 48%에 달하고 있음에도 시청에 아시안의 목소리는 적다고 했다.  
 
토런스 1지구는 엘 카미노 칼리지, 405 프리웨이, 알론드라아콰틱 센터, 로디엄 오픈 에어 마켓, 허마틸림 센터, 노스 토런스 커뮤니티 센터 등을 관할한다.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오는 6월 7일 선거에서 최다 득표자가 시의회에 입성한다.
 


후원금 레이스에서 카지 후보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6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2위 후보보다 3배 많다.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1지구 전체 유권자 1만5982명 중 아시안이 5301명(33.2%)으로 이주 일본계가 2562명, 한인은 534명이다. 그는 “토런스 1지구는 민주당원이 더 많지만, 정치 성향이 중도우파”라면서 “토런스는 불행히도 ‘안티 비즈니스’ 도시로 전락했다. 도요타가 떠났다.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이 분명했음에도 당시 시 매니저는 ‘도요타가 떠나도 끄떡 없을 것’이라고 했다. 도요타 전과 후에 대한 투명한 재정보고도 안 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소 72억 달러 규모 자산이 빠져나갔고 엄청난 수의 일자리도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요타 건을 비롯해 토런스 시 재정 운영이 투명하지 못해 시 전체에 대한 감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카지 후보는 존 챙 전 가주 재무장관, 마이클 안토노비치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로이 김 전 가디나 시의원 후보 등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한편, 그의 아버지 브루스 카지는 리틀도쿄의 일미박물관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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