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3000킬까지”, 사상 첫 2500킬 달성 ‘페이커’ 이상혁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3/03/202203031943779584_62209bf00aa10.jpg)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3000킬까지 가보겠다.”
이상혁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2라운드 경기 1세트 24분 ‘쵸비’ 정지훈을 제압하고 LCK 첫 2500킬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상혁은 1세트 POG까지 가져가면서 POG 포인트 900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T1은 2-0 완승으로 젠지를 꺾고 개막 13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2500킬 달성 소감을 묻자 ‘페이커’ 이상혁은 상기된 표정으로 “3000킬까지 가보겠다”며 자신의 개인적인 다음 포부를 전했다.
데뷔전이었던 2013년 4월 6일 CJ 블레이즈와 경기서 LCK 첫 킬을 '앰비션' 강찬용을 상대로 기록한 이상혁은 1193일이나 지난 2016년 7월 11일 '비욘드' 김규석을 제압하고 1000킬 고지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아프리카 '젤리' 손호경을 잡고 2000킬째를 올린 바 있다.
기억에 남는 챔피언을 묻자 이상혁은 2000킬째를 기록한 조이를 떠올린 그는 “2000킬 때 조이로 경기를 했는데, 그 경기는 패배했었다”며 다시 아쉬웠던 상황을 언급했다.
덧붙여 이상혁은 “2500킬은 팀이 승리까지 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2500킬에 대해 다시 한 번 기쁨을 드러냈다. 곁에서 대기록 달성을 지켜본 2세트 POG ‘제우스’ 최우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선배 이상혁의 2500킬 달성을 축하했다.
이상혁은 “팀원들도 코칭스태프 분들도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다음 경기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더라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