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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최일단 작가 특별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온라인 특별전
8일 세계여성의 날, 홈페이지에 공개

약 40년간 뉴욕에서 활동 중인 최일단 작가의 작업실 및 생활공간.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약 40년간 뉴욕에서 활동 중인 최일단 작가의 작업실 및 생활공간.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이 1975년부터 뉴욕에 정착, 40여년간 활동 중인 최일단 작가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온라인 특별전 ‘Elaine Ildan Choi, Here and Now’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공개되는 이 전시는 ‘2022 아시아위크 뉴욕 기획전’이자, ‘거장의 아틀리에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을 겪고 세계 현대미술의 최전선인 파리와 뉴욕에서 살았던 최 작가의 작품과 삶, 자유분방한 정신세계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최 작가의 작업실이자 생활공간인 오래된 맨해튼 아파트도 최초로 공개된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1960년 서울대 미대 졸업 후 교사 생활을 하다 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이주해(1968~1972년) 살았다. 1972년 파리에서는 고암 이응노 문하에서 동양화를 수학했고, 1975년 뉴욕에 정착한 후 1980년 첫 번째 개인전을 뉴욕에서 열었다. 1986년에는 한인 최초로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유학생으로 수학했다.  
 
전시를 기획한 문화원의 조희성 큐레이터는 “최 작가는 ‘작가’라는 타이틀, 특히 스스로 ‘여성작가’라고 한 번도 의식하지 않았고 그렇게 불리기 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녀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루는 전시를 ‘세계 여성의 날’과 ‘아시아위크 뉴욕’ 기간에 꼭 한 번 선보이고 싶었다”며 “시대와 성별·예술의 벽을 뛰어넘어 큰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최 작가의 삶과 예술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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