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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는 후원금·지지…써니 박 상승세 탔다

[OC프리즘]

지난 24일 풀러턴의 임페리얼 스파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서 써니 박(앞줄 가운데) 시장과 참석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써니 박 캠프 제공]

지난 24일 풀러턴의 임페리얼 스파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서 써니 박(앞줄 가운데) 시장과 참석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써니 박 캠프 제공]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의 오렌지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캠페인이 상승 모멘텀을 맞고 있다.
 
출마를 선언한 지 불과 6주 사이 후원금과 지지가 박 시장에게 몰리며 정가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박 시장은 지난달 12일 4지구의 덕 채피 수퍼바이저에게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24일 풀러턴의 임페리얼 스파(대표 린다 홍)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가 끝난 뒤, 박 시장은 “지금까지 25만여 달러를 모았다. 채피가 백만장자라 모금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금액 중 20만 달러는 출마 선언 후 불과 2주 만에 모았다. 당초 1월 말까지 모금 목표액으로 제시한 15만 달러를 〈본지 1월 25일자 A-12면〉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박 시장은 “팬데믹 여파로 소규모 기금 모금 행사를 여러 차례 열고 있는데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린다 홍 대표가 주최한 모금 행사엔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의 모금 실적은 OC민주당 고위 인사들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에겐 각계의 공식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박 시장 캠프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노동자 단체 유나이트 히어 로컬 일레븐(UNITE HERE Local 11, 이하 유나이트)이 박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유나이트는 남가주의 호텔, 레스토랑, 공항, 스포츠 아레나와 컨벤션 센터 등에서 일하는 3만2000명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다. 노동 단체가 현직인 채피를 제쳐두고 박 시장을 지지한 것은 박 시장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채피와 박 시장은 모두 민주당원이다.
 
유나이트 측은 “써니 박이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될 것이며, 민주당의 가치를 옹호할 것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오나 마 가주 회계감사관, 봅 아출레타 가주 상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도 박 시장 지지 선언을 했다. 특히 4지구의 많은 부분을 자신의 지역구에 포함하는 쿼크-실바 의원의 지지는 박 시장에게 매우 중요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파라 칸 어바인 시장, 조 칼믹 실비치 시장, 존 이 LA 시의원, 존 스티븐스 코스타메사 시장, 디드레 투-하 우엔 가든그로브 부시장, 프랭크 요코야마 세리토스 시의원, 알리 타즈 아티샤 시의원, 앤드루 초우 다이아몬드바 시의원,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 등도 박 시장 지지에 나섰다.
 
이 밖에 풀러턴조인트유니온고교 교육구 조앤 폴리, 체스터 젱 교육위원, 센트럴리아 교육구 리즈 곤잘레스 교육위원과 OC 검사장 선거에 출마하는 피트 하딘 변호사도 박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채피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4지구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커뮤니티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부에나파크 시에서 이룬 성취를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채피, 박 시장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이로는 마티 사이모노프(공화) 브레아 시의원이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은 내달 11일이다.
 
박 시장은 오는 6월 7일(화) 예선에서 득표율 상위 2위 내에 들면 11월 결선에 진출한다.
 
박 시장은 웹사이트(www.sunnypark4oc.com)를 통해서도 기부를 받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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