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피크타임 요금 부활

메트로노스·LIRR 승객들 대상
월간 정기권·20회권 할인판매

 메트로노스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 피크타임 요금이 3월 1일부터 부활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팬데믹 이후 승객이 급격히 줄자 피크타임 요금을 없앴는데, 내일부터는 되살리기로 한 것이다.  
 
MTA는 지난 25일 “3월 1일부터 메트로노스, LIRR 피크타임 요금을 다시 적용한다”며 “티켓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내놓았다”고 밝혔다.  
 
메트로노스·LIRR 이용객들은 월간 정기권을 기존 요금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또 편도요금에서 20% 할인된 20회 승차권을 새롭게 출시한다. 일주일에 몇 번만 사무실로 출근하는 이용객을 위해 특별히 만든 제도다. 20회 승차권은 60일 동안 유효하다. 뉴욕시 내에서 주말에 통근열차를 탈 경우 할인해주던 시티티켓도 주중 오프 피크시간대까지 확대했다.  
 
오늘(28일)부터는 전철역과 버스 등에 설치된 터치형 결제시스템 옴니(OMNY)에도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된다.  
 

옴니 이용자가 1주일간 33달러(12회) 이상의 금액을 사용할 경우 해당 기간동안 자동으로 무제한 요금제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김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