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톤 추상 작업으로 시공간 표현

정은실 작가 초대전 ‘모노로그’
내달 5~19일 리앤리 갤러리

모놀로그2

 리앤리 갤러리가 정은실 작가 초대전 ‘모놀로그 2’가 3월 5일~19일까지 열린다.
 
주로 모노톤의 미니멀한 추상 작업을 해 온 정은실 작가는 이번 전시회 ‘모놀로그 시리즈’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놀로그에는 정확한 의지를 알 수 없는 삶과 존재, 잊혀진 꿈, 미래를  꿈꾸는 희망, 상처를 안고 있지만, 그 삶을 받아들이고 삶 안에서 화해하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살아낸 시간의 이야기가 담겼다.  
 
정 작가는 “삶의 모든 경험이 고통이건, 기쁨이건 인간의 내면을 형성해 나가는 것처럼 작업을 통해 나를 지우고 나를 찾아가는 명상의 과정이다”며 “때론 반복된 과정을 통해 표면에 나타나지 않은 색이나 선들도 중요한 의미가 된다”고 설명했다.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정작가는 남가주 뿐만 아니라 한국, 프랑스에서 다수의 그룹전을 열었다.  
 
오프닝 리셉션은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장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phone]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