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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시카고 28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

병원-요양원-종교시설-대중교통은 유지

28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로이터]

28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로이터]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가 28일(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  
 
단, 병원, 요양원, 종교시설, 그리고 공항 및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금처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보육 시설은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서비스부(DCFS)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일리노이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병원 입원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덕분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학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이 잇따라 월권 행위로 판단, 잠정 중단 판결을 내렸지만 주지사측은 상고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일부 학교는 여전히 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 이상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내릴 때 확진율을 중심으로 보지 않고, 코로나19가 커뮤니티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는 확진자 수만을 봤는데 앞으로는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사망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유의미한 파급 효과까지 고려하는 쪽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CDC도 실내서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존재하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수의 커뮤니티는 주민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CDC는 그 동안 '코로나19의 전염이 상당하거나 높은 수준'인 카운티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현재 미국 전체 카운티의 97%가 해당한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를 엔데믹(토착병)으로 인정하고 과거의 일상생활로 조금씩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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