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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의 밤’ 성료

권일연 회장·데이비드 정 대표 등 수상
뉴욕주지사 등 주류정치인 대거 참여

뉴욕한인회가 주최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24일 맨해튼 지그펠트볼룸에서 개최됐다.    

 
2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달 플러싱 머레이힐 설날 나눔 행사에 이어 다시 참석해 어려운 도전 가운데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한인사회를 격려했다.  
 
24일 저녁 맨해튼 지그펠트볼룸에서 개최된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인물상' 수상자인 권일연 H마트 회장(왼쪽 두 번째)과 ‘커뮤니티 자선상’ 데이비드 정 아이랩스 대표(왼쪽),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오른쪽 두 번째),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오른쪽)이 자리를 함께했다.

24일 저녁 맨해튼 지그펠트볼룸에서 개최된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인물상' 수상자인 권일연 H마트 회장(왼쪽 두 번째)과 ‘커뮤니티 자선상’ 데이비드 정 아이랩스 대표(왼쪽),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오른쪽 두 번째),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오른쪽)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H마트의 권일연 회장이 '올해의 인물상'을 받았다. H마트는 한인회의 사랑나눔 릴레이펀드에 총 73만7680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커뮤니티 자선상'은 사랑나눔 캠페인에 큰 금액을 기부한 데이비드 정 파머시뷰티(Farmacy Beauty) 창업자 겸 아이랩스(iLABS) 대표가 수상했다.  
 
정 대표는 "커뮤니티 지원은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이라면서 얼마전 작고한 모친 주디스 정 여사를 회고했다. 이어 정 대표는 "1호 매장 우드사이드점 시작 때부터 존경하는 선배"라면서 권일연 회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의 차세대상'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크라잉 인 H마트(Crying in H Mart)’의 저자 미셸 조너(Michelle Zauner)가 수상했으며, '커뮤니티 레거시상'에 한인 2세 단체 내일재단(Naeil)을 포함해 린다 이·줄리 원 뉴욕시의원, 한나 김 연방 보건복지부 부차관보, 디아지오, 에빈뉴욕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 등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증오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뉴욕시의원, 정병화 주뉴욕총영사 등이 참석해 한인사회 큰잔치를 축하했다.  
 

글·사진=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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