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김 가족재단, 뉴욕한인회 장기 지원
올해만 10만 달러 등 10년 지원
24일 저녁 ‘뉴욕한인의 밤’ 행사
다우 김 가족재단은 향후 10년 동안 뉴욕한인회를 재정적으로 돕겠다고 발표했다. 첫해인 올해 다우 김 가족재단은 기부금 5만 달러에 매칭금액 5만 달러를 더해 1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도우 회장은 “재단이 뉴욕한인회에 장기적인 재정 보조금을 지원해 뉴욕지역 한인사회 복지와 권익보호를 지원하는 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지금까지는 매년 모금행사를 통해 한인회 운영자금을 마련했지만, 이번 다우 김 재단의 장기적인 재정 후원 약속으로 이제 한인회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우 김 가족재단은 메릴린치 글로벌마켓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지낸 김도우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김 회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와 미국에서 자란 한인 1.5세로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94년부터 메릴린치에서 일해왔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맨해튼 지그펠드볼룸(141 W 54스트리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신청 및 후원은 홈페이지(www.kaagny.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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