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담 부서 한인이 초대 국장에 사이버 전문 최은영 검사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은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악용을 식별·제거하기 위한 역할을 할 국가 암호화폐 단속국(NCET)을 신설하고 베테랑 사이버안보 전문가인 최은영(사진) 검사를 초대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단속국은 암호화폐 사기를 집중 추적해 수사한 뒤 기소까지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최 신임 국장은 해당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로서 오늘부터 업무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전담국은 높아지는 사이버 사기 위험에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암호화폐부터 사이버 범죄, 돈 세탁 등 전방위에 걸친 수사 역량을 결집하는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최 신임 국장은 “가상 자산을 둘러싼 기술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전담국은 관련 수사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신임 국장은 하버드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뉴욕 남부지검 검사보로 근무하며 암호화폐 수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법무차관 선임 변호사로 근무했다.
장은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