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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척사대회'

 오늘은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에는 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오곡밥을 먹는 등 여러 세시풍속이 있지만 특히 동네 사람들이 모여 윷놀이를 하는 전통이 있다.
 
요즘 각  아파트에서도 자치회와 부녀회 주최로 어른들을 모시고 윷놀이를 하면서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행사를 하곤 한다. 이때 나오는 말이 ‘척사대회’다. 이 말의 뜻을 잘 모르는 나이 어린 사람들은 무슨 말인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다.  
 
‘척사’가 혹시 새해를 맞아 무슨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자(斥邪) 하는 놀이쯤으로 짐작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구한말 사악한 것(외세)을 물리치자는 위정척사(衛正斥邪) 운동을 배운 사람이라면 ‘척사’에서 이러한 의미를 생각해 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척사대회’의 ‘척사’는 윷놀이의 한자어일 뿐이다. ‘척사(擲柶)’의 ‘척(擲)’은 던지는 것을, ‘사(柶)’는 윷을 뜻한다. ‘척사’ 즉 윷놀이는 부여(夫餘) 시대에 다섯 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준 뒤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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