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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 종료

코로나19 확진자수 급감에 피로감 누적
호컬 뉴욕주지사도 “종료 검토중” 발표

 뉴저지주가 오는 3월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종료한다.
 
7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오는 3월 7일부터 주 전역 모든 학교에서 학생·교직원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 7일 이후 각 학교·학군은 별도로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킬 수는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금지시킬 수는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하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방역 정책 수정 여론이 커지면서 나온 결정으로 분석된다.
 
머피 주지사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이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이 이제 정상적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주 보건국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신규 확진자는 1490명으로 지난해 추수감사절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최저를 기록했다.  
 
머피 주지사는 “새 변이의 심각성이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약 2년 만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면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겨울이 지났다는 계절적인 요인도 마스크 의무화 폐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뉴저지주에 앞서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달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커네티컷주도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학생들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는 주는 뉴욕·캘리포니아주 등 11개주로 파악된다.
 
뉴욕주에서도 교내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유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저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아직 충분히 높지 않다며 수일 내로 정책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5~11세 뉴욕주민 백신 접종률은 34%, 12~17세 백신 접종률은 70%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별도의 행정명령으로 오는 2월 10일 종료될 예정인 실내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에 대해서는 9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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