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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인플레 영향 주택 구매 희망자 증가
모기지 3%이자 상승 전 집 구입 추천

 최근 두 가지 경제 지표가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첫째로 지난해 여름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인플레이션이다. 경제가 건강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2% 내외가 적당하다. 하지만 여름부터 오르기 시작한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려 7%에 다다랐다.  
 
한편 모기지 이자율도 지난해 말까지는 3% 이하였는데 1월 들어서 3.5%에 육박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경기 변동에 주식 시장의 급락이 이어져 새해부터 많은 자산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런 큰 경기 지표가 어떻게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어떻게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한번 가늠해 보자.
 


첫째,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잠재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더 어려운 게임을 해야 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인상과 맞물려 렌트비 및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주거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택 구매 시장에 뛰어들 세입자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즉 작년에 이어 주택 구매 의사를 가진 젊은 세입자들이 더 힘든 경쟁을 치러야 하는 시장이 됐다.  
 
반면 주택 공급은 더 줄어들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더 벌어진 차이가 주택 가격 상승을 올해에도 부채질할 전망이다.  
 
만약 이자율이 3% 내외로 지속한다면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빠르게 움직여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자가 오르면 월 모기지 금액이 올라 주택 구매 가능성이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주택 소유주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늘어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주택을 팔고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긴다.  
 
만약 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인플레이션은 그리 나쁜 경제 현상은 아니다. 보유할 자산 가치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고정 이자로 융자를 했기 때문에 투자 대비 수익이 향후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업용 건물, 오피스와 웨어하우스 등 같은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이들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다만 단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단기 투자 경우 추후 몇 년 동안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변이와 주식 시장 및 비트 코인 시장의 불안정,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불안정 등 2022년에는 여러 경기 이벤트가 맞물려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제와 시장이 될 것이다. 내 집을 사든 투자로 부동산을 구매하든 이전과 다르게 결정하기에 힘든 시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경제 지표와 상황 등을 면밀히 관찰해 전문가와 상담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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