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사람들] 신동욱 새마을포차 공동대표
“함께 즐기는 시카고 대표 맛집 목표”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브룩 밀워키 길에 있는 ‘새마을포차’는 요즘 인기 있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꼽힌다.
새마을포차를 이끌고 있는 신동욱(37세) 공동대표.
한국 경남 양산에서 삼성중학교를 다니던 그는 지난 2000년 조기 유학으로 부모님과 함께 조지아 주 애틀랜타로 왔다.
대학을 다닐 때도 비즈니스에 더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약관 20세에 핸드폰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가로 변신한다.
이후 사업 파트너로 텍사스 주 휴스턴으로 이주해 매니저로 핸드폰 비즈니스를 배웠다.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시카고로 온 것은 지난 2008년 가을. 청년 사업가가 일찍 뛰어 든 핸드폰 비즈니스는 좋은 시절을 만나 한때 매장 수가 27곳까지 늘어 나며 사업이 번창했다고 한다.
새 비즈니스를 찾기 위해 사업 파트너인 친구와 함께 한국적 업소명을 찾아 내고 옛맛을 찾아 내기 위해 요리도 연구한 그의 다음 선택은 요식업.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식당주점을 추구했다는 그는 “시카고에 우리가 갈 만한 적당한 곳이 없다고 투덜대는 양쪽 세대에게, 찾아 올 곳이 생겼다고 우리 업소를 칭찬해 주시는 손님들을 만나면 보람을 느끼며 감사할 따름입니다”고 말했다.
청년 시절 조기축구회에 가입해 체력 단련을 위해 축구를 즐기며 비호축구회 청년부 주장으로 미주체전에도 참가했다고 밝히는 그는 두 달 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 이슬아(36세)씨와 딸 다빈(3세)과 함께 킬디어(Kildeer)에 거주하고 있다.
박우성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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