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학대 소송 한인경관 보상금 12만불 받는다
뉴저지 팰팍 새뮤얼 김 전 경관
최근 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르면 김 경관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L 상관으로부터 받은 ▶젓가락 구타 ▶목 조르기 ▶커피 심부름 ▶딸 등하교 운전 부탁 ▶뉴욕시 경관의 교통위반 티켓 무효화 요청 등과 관련된 각종 학대와 괴롭힘에 대해 피고인 타운 측과 우호적으로 양자 합의에 도달해 보상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경관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2016년 11월에 채용돼 팰팍경찰서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L 상관이 지속적으로 자신을 학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경관은 소장에서 2018년에는 L 상관이 타운 내에서 뉴욕시경 경관이 티켓을 받은 것을 취소하라는 명령에 불복하자 식당에서 고함을 지르며 비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L 상관은 김 경관이 팰팍경찰서에 임용되는 데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판결이 나온 뒤 원고 측은 돈 때문에 소송한 것은 아니고 팰팍경찰서 내부의 독단적인 지휘 등의 이유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팰팍경찰서는 지난해에도 전직 경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벤 라모스 전 서장에게 85만 달러, 마크 메싱 경관에게 67만5000달러를 지급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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