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가 테스트 키트’ 기승

코로나 감염 확산 공급 부족
FDA 승인 여부 반드시 확인

샌디에이고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이 승인되지 않은 자가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구매 중단을 당부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자가 테스트 키트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승인되지 않은 테스트 키트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거래 위원회에 따르면 자가 테스트 키트를 구매하기 전에 제품의 FDA 승인 여부와 그 제품이 항원(antigen) 진단 검사기인지 아니면 PCR 진단 검사기인지를 목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 온라인을 통해 자가 테스트 키트를 구매를 할 경우에는 판매자를 조사하거나 제품 리뷰를 확인해야 하며 제품에 구매에 문제가 있을 시 환불이 용이한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문한 자가 테스트기가 가짜로 의심된다면 웹사이트(www.reportfraud.ftc.gov)나 디스트릭트 검찰의 소비자 보호원으로 해당 사실을 보고할 수 있다.
 

서머 스테판 SD카운티 검사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가짜 자가 테스트 키트를 판별할 수 있어야 비승인 기기를 통한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