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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선택, 돈이 전부는 아니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지나김 CEO, Admission Masters

▶문= 지원할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에 가서 어떤 분야를 전공할지 선택하는 것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
 
 
 
▶답= 대학 전공에 대해 이야기할 때 ‘돈’을 빼먹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연봉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공을 정하기에 앞서 돈을 최우선시하는 게 과연 현명할까?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관심분야가 다르다.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물론 특정 분야를 전공한 후 얼마의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 따져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돈이 유일한 기준이 되지 않도록 신경 쓴다면 말이다. 컴퓨터 공학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면 평균적으로 높은 초봉을 받는 게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 분야에 관심이나 재능이 없다면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다.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어떤 분야에 오래 몸담으면 ‘번 아웃’의 희생자가 된다.
 


‘영어’(English) 전공을 한번 들여다보자. 영어 전공은 ‘높은 연봉’이 목적인 학생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인 전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영어를 전공하면 대학 졸업 후 여러 개의 길이 열린다. 개인 목표와 관심사에 따라 고액연봉 잡을 구할 수도 있고, 연봉이 다소 낮은 직업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교사, 시나리오 작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언론, 콘텐츠 매니지먼트 등 셀 수 없이 많은 커리어 초이스가 영어 전공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전공이든 ‘평균 연봉’(average salary)에 대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통계자료를 통해 드러난 특정 전공의 평균 연봉을 모든 대졸자들이 취득할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같은 분야라고 해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연봉수준은 천차만별이다.
 
말이 쉽지 현실적으로 대학 입학 전 또는 후에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전공을 고르는데 어려움에 봉착한다면 고등학교 카운슬러, 친분이 있는 교사, 부모, 대학선배 등 인맥을 총동원해서 조언을 구하도록 한다. 이들로부터 다양한 커리어에 대한 경험담과 특정 분야에 대한 장단점을 잘 듣고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좋은지 생각해본다. 고등학교 때 잡 섀도윙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어떤 분야를 경험하는 것도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CEO, Admission M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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