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환 골프교실] 드로우샷과 페이드샷 스탠스는 정반대
각종샷 <416>
일단 볼을 조절할 줄 알면 새로운 기술과 섬세함을 가지고 자신 있는 도전을 하면서 골프를 더욱 즐길 수 있다. 연습장에서 페이드나 드로우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고, 실제 코스에서 볼을 페어웨이에 올리거나 핀 근처에 갖다놓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샷을 구사하기 위한 기본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보려 한다. 먼저 드로우 샷이다.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샷을 말하는데 클럽헤드가 타구 구역으로 들어올 때 타깃 라인의 안쪽에서 부터 들어와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약간 닫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즉 몸의 오른쪽을 타깃 라인에 약간 뒤로 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클럽헤드가 타깃 라인의 안쪽에 들어와 타깃 라인을 따라 임팩트하고 타깃 라인의 안쪽으로 발, 무릎, 힙 및 어깨의 정렬이 이루어진다. 이런 스윙궤도는 볼에 반 시계 방향의 스핀을 주고, 그 결과 볼이 왼쪽으로 휘어 날아간다. 이런 연습에 적절한 것은 5번 아이언이고 왜냐하면 클럽의 로프트가 클수록 볼을 휘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샷은 똑바로 날아가는 샷보다 낮게 날아서 멀리 구른다는 사실도 알아야한다.
다음은 페이드 샷으로 우선 왼발을 타깃 라인으로부터 뒤로 빼서 약간 열린 스탠스로 어드레스를 해야한다. 그러면 백스윙을 할 때 클럽이 타깃 라인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다운스윙에서도 클럽이 라인 밖에서부터 들어온다.
이같은 스윙은 스윙궤도로 인해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타깃 라인을 가로질러서 볼이 시계 방향으로 돌고 그 결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볼이 휘면서 날아간다.
페이드를 위한 스윙에서는 몸이 클럽보다 먼저 나가기 때문에 일반 스윙보다 볼이 더 높이 뜨고 땅에 떨어져서는 더 빨리 멈춘다.
선수들은 이러한 샷을 주로 많이 구사하는데 볼이 안전하고 컨트롤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볼이 높게 떠서 비거리는 짧아지고 8번 아이언으로 페이드샷을 구사하면 8.5번 아이언으로 구사하는 것과 같은 탄도가 나온다.
이러한 샷 이외에 그립으로 볼을 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볼의 탄도를 좌우로 조절하기 쉽지않고, 샷을 할때마다 그립을 변경하면 정상적인 샷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또 다른 문제는 우드샷은 사용하기가 어렵다는데 있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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