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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검사로만 구분 가능

발열·기침 등 증상 비슷
미·후각 상실여부 차이
백신·예방주사 동시 가능

오미크론 확산에 더해 최근 독감 환자까지 증가세를 보이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이 되고 있다.  
 
게다가 겨울철 감기 환자까지 생기면서, 비슷하게 발현되는 세 감염병의 구분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LA타임스는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세 감염병의 구분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의 설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경우 독감보다 더 쉽게 전염되며,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일부 코로나19 감염자들은 무증상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증상과 상관없이 전파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발열 ▶오한▶기침 ▶숨 가쁨 ▶피로 ▶인후통 ▶콧물 ▶몸살 ▶두통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독감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치료 시 증상은 2~3일간 집중되다가 1주일 정도 지나면 나아지거나,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면, 코로나19의 경우 호흡곤란, 무기력, 폐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특히 독감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건 미각과 후각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붉어지거나 물집이 생기면 코로나19의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코로나19는 2차 감염이 독감보다 더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감기의 경우 증상들이 대체로 가볍고 코 막힘과 목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일주일이면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반면,  코로나19는 전이될 때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염력도 더 오래 지속된다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했다.  
 
CDC는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만으로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로 분명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인 바이러스가 코로나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명확히 다르기 때문에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끼리 합쳐져 새로운 질병은 만들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걸리는 일명 ‘플루로나(flurona)’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틴 콜먼 메릴랜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조교수는 “어떤 종류이든지 동시 감염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며 “독감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더 많은 동시 감염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DC는 독감과 코로나19의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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