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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미노인회 상조회원 사망 34% 감소

재작년 38명서 작년 25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
상조금 지출 부담도 줄어

OC한미노인회를 방문한 한인(맨 오른쪽)이 상조회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왼쪽 끝이 지사용 노인회장. [노인회 제공]

OC한미노인회를 방문한 한인(맨 오른쪽)이 상조회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왼쪽 끝이 지사용 노인회장. [노인회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회장 지사용) 상조회 회원 사망자 수가 1년 사이 34% 줄었다.
 
노인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상조회원은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엔 사망자가 38명에 달했다.
 
노인회 측은 상조회원 중 대다수가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고, 많은 이가 부스터 샷 접종까지 마친 것이 사망자 감소의 주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연평균 사망자가 20명 안팎이었다. 회원 평균 연령이 매년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2020년에 전례 없이 많은 회원이 사망한 것과 팬데믹 사이에 강한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지난해 기록된 25명의 사망자 수도 2020년에 비해선 많이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연평균 사망자 수를 웃돌았다.
 
사망 회원 수 감소로 상조회 운영도 한결 편해졌다. 노인회 상조회는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회원이 사망할 경우, 9500달러의 상조금을 일시불로 지급한다.
 
이명희 사무국장은 “재작년엔 회원 사망 건수가 상조회 설립 이후 최다여서 상조금 지출도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지난해엔 어느 정도 정상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은 “요즘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걱정되긴 하지만, 중증으로 가는 경우는 적다고 해 다행이다. 회원 모두 조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미노인회 상조회는 지난 1990년 8월 이후 3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노인회 측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400여 명이다.
 
가입 연령은 55-80세다. 상조회 가입을 원하는 이는 가입 신청서 1통, 반 명함판 사진 2매, 건강 진단서 1통을 제출하면 된다. 상조회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가입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노인회 상조회 관련 상담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인회관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노인회 사무국(714-530-6705)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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