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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대 돌파

조기 금리인상·양적긴축 우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200원대를 돌파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196.9원보다 4.1원 오른 12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2일 1200.4원 이후 거의 3개월 만이다.
 
연준이 빠르면 3월 금리 인상에 이어 연준이 보유한 자산 규모를 축소해 시장 유동성을 회수하는 양적 긴축을 예상보다 빨리 추진하겠다고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일 연준이 공개한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조기 금리 인상 및 현재 8조7600억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규모를 줄이는 양적긴축 논의가 진행됐다고 언급됐다.  
 


이에 따라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마무리하는 3월 첫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 긴축을 서두르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하고 환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치솟았다”며 “앞으로 15~20원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긴축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200원을 돌파할 수는 있겠지만 1200원 상회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일부 전문가는 오미크론 변이와 연준의 조기 긴축, 중국발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경제를 강타하지 않는 한 1200원을 웃돌며 지속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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