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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김 가주 교통관리청장 사임

캘리포니아주 대중교통 시스템을 총괄하는 부서를 이끌던 한인이 사임한다.
 
4일 스트리트블로그는 가주 대중교통 관리청(California State Transportation Agency, CalSTA)의 데이비드 김(사진) 청장이 다음 주 사임한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지사는 지난 2019년 7월 김 청장을 가주 대중교통 시스템 총괄부서 책임자로 임명한 바 있다.
 
가주 대중교통 관리청은 교통국(Caltrans)과 별도로 주 전역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및 시설 개발사업 등을 주도한다. 데이비드 김씨는 이 부서를 총괄하는 동안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LA 차 없는 거리 행사 지원, 교통 관련 사회기반시설 자금확보 등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 이유는 개인사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주 교통시스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애써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 직원들이 환경보호, 건강보호, 형평성, 안전 등을 최우선 해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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