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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명문대 진학 더 어려워졌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지나김 CEO, Admission Masters

▶문= 코로나19 팬데믹이 명문 사립대 입시에 끼친 영향은?
 
 
 
▶답= 명문 사립대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은 앞으로 경쟁자들과의 ‘차별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올 가을학기 아이비리그 대학 조기전형 입시 결과를 보면 지원자는 더 늘어나고, 합격률은 더 낮아졌다. 하버드대 조기전형 합격률은 지난가을학기의 13.9%에서 7.4%로 떨어졌고, 지원자는 무려 57%나 늘었다. 여기에 지난 가을학기 합격한 신입생 중 350명이 입학을 1년 연기하는 ‘갭 이어’를 택해 올가을학기 대학생 생활을 시작한다.
 
예일대도 올 가을학기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38% 늘었으며, 합격률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1%로 하락했다. 지난해 가을 입학했어야 할 신입생 합격자 340명이 진학을 올가을로 미뤘다. 다트머스대도 올 가을학기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29% 늘었고, 합격률은 지난해 26%에서 21%로 떨어졌다. 이 학교에선 지난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172명이 입학을 1년 연기했다. 유펜도 올 가을학기 조기전형 합격률이 15%를 기록, 지난해보다 5% 포인트 떨어졌고, 지난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200명이 갭 이어를 신청, 올가을에 입학한다. 유펜의 경우 팬데믹 사태로 갭 이어 신청자가 4배나 늘었다.



 
지원자가 폭증하면서 자격을 갖춘 많은 학생들이 명문 사립대 조기전형에서 고배를 마셨다. 팬데믹 사태로 대부분 대학들이 SAT*ACT 시험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optional)으로 변경해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원자 입장에선 표준 시험을 안 봐도 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이다. 미국에서 5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했다. 
고교 시니어들은 대입 원서 제출을 모두 마치고 한숨 돌리고 있지만, 올 가을*겨울 입시를 치러야 하는 11학년생들도 팬데믹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다. 주니어들은 가능하면 대학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칼리지 페어*캠퍼스 투어*교직원 또는 재학생들과의 만남 등 각종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심 있는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들로부터 얻어야 하는 추천서에도 신경이 쓰이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만 교류한 선생에게 추천서를 부탁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화상 클래스를 통해 나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으면, 교사는 그 학생을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온라인 수업이라는 ‘뉴 노멀’에 학생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대한 교사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
 
 
 
▶문의: (855) 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CEO, Admission M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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