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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장기요양원 일반인 방문금지

12월 30일부터 시행, 간병인은 예외

온주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고기록을 세우며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장기요양원 거주자 보호를 위해  요양원 방문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오는 30일(목)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장기요양원 거주자를 위한 일반 방문이 제한된다.
 
단, 백신2차 접종을 완료한 지정된 간병인에 대해서는 입장이 허용된다.
 
온주에서는 1차 코로나 대유행과는 달리 모든 장기요양원 거주자는 최대 2명까지 간병인을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장기요양원 방문 금지 조치는 최대 방문자수를 실내 2명, 실외 4명으로 제한한 지 불과 2주 만에 나온 추가 조치이다.
 
뿐만 아니라 주정부는 직원 및 자원봉사자, 필수 간병인에 대해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코로나 신속검사 결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온주 남부에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로드 필립스 온주 장기요양부장관은 “어제 이어 오늘 41개 장기요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3명의 요양원 거주자와 161명의 직원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장기요양원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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