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시] 미궁
우이도
살아남은 자들이 쓰는 역사
누가 뭐라 던
하늘이 내려다보는 역사가 있다.
시간 지남에
드러나는 의문의 세상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초등학교 시절 다 배웠던 숙제이건만
세상 밖에는 그 답이 존재하지 않았다.
길 잃은 인류의 방향
길을 잘못 든 것일까!
특수층 그들이 기획한 길이 있을까!
간판을 걸어도 건물 안으로 그분은 오시지 않았다.
울부짖는 저들은 누구인가!
허공중의 공허한 외침
중심을 보시는 분도 난처하시겠습니다.
혼돈의 시대
역사의 순환, 시대는 사라지는가!
살아남은 자들이 써야 할 역사
불완전한 인간 사회에 퍼지는
음모론! 감축론!
혼란에 빠진 다수의 인류가 모르는
진실한 역사는 무엇인지!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 밖으로
의문만 남겨 놓고
서산에 노을이 진다.
노을 저 너머의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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