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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1시간 좌식 근무 후 5분 스트레칭

직장인과 학생들의 꾸부정한 자세에 걱정이 앞선다. 직장인들은 장기간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거북이처럼 목을 빼고 불편하게 앉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들도 무거운 책상과 올바르지 않은 자세 때문에 허리가 꾸부정한 경우가 많다. 짝다리로 오래 서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서 한쪽 다리가 짧아진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흔히 말하는 일자목과 일자 허리로 고통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건 점점 더 어렵다. 많은 근로자가 앉아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팬데믹까지 몰아쳐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허리나 목 통증을 호소하는 근로자가 더 많아지는 조짐이 감지됐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로 일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허리 통증은 9% 목통증은 5%가 더 많았다.  
 
인간은 직립 동물이다. 똑바로 서 있을 때 우리 몸의 모든 장기와 뼈와 근육들은 제대로 균형을 잡고 평형을 유지할 수 있다. 오래 앉아있는 자세의 문제는 우리가 서 있을 때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근육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장기간 앉아 있는 과정이 지속하면 하복부와 엉덩이를 펴주는 근육이 약해진다. 반대로 허리 근육과 엉덩이를 땅겨주는 근육은 경직되어서 아랫배가 처지고 엉덩이가 평평해지는 불균형 자세로 바뀐다. 무엇보다도 척추 신경이 쉽게 눌려서 허리 근육이 뭉쳐지게 된다. 결국에는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인체 질병 중 90% 이상이 척추와 관련이 있다. 바른 자세와 척추의 균형을 유지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만성 통증이나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평소 자신의 자세를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본인의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면 척추교정전문의(Chiropractor)와상담하고 제대로 교정 치료를 받는 게 이롭다. 정기적으로 척추교정전문의를 방문해서 척추 자세 교정치료를 받는 동시에 운동으로 허약해진 몸의 근육을 강화하면 자세 교정과 통증 치료가 크게 개선된다.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만약 컴퓨터를 1시간 이상 사용할 때마다 5분 정도는 일어나서 전신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 자세로 오래 있을 경우 그 자세로 근육과 인대가 변화해서 굳어진 자세로 발전하게 된다.
 
▶문의: (213)483-3987

김우섭 / 척추신경교정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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