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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콜로라도 한인사회

주요뉴스 총정리

 ◆한인회와 노인회 두개로
콜로라도의 한인회는 2008년에 내부 갈등 끝에 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덴버 광역한인회로 분리되어 두개의 한인회가 11년간 존재해왔다. 그러나 통합을 원하던 교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9년에 힘들게 통합과정을 거쳐 통합에 성공했고, 28대 회장으로 조석산 회장이 취임해 약 2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임기 종료를 불과 한달여를 앞두고 2020년 11월 말에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숙희)가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조 회장의 해임안을 표결에 부쳐 조 회장을 해임했고, 이에 반발한 조 회장은 다시 임시이사회를 통해 김숙희 이사장 이하 일부 이사들을 해임했다. 이들은 두편으로 다시 분열되어 갈등을 겪다가 결국 똑같은 이름으로 각각 회장단과 이사진을 선출하면서 법정소송까지 가게 되었다. 조석산씨 측의 콜로라도 한인회는 회장 정기수, 이사장 박헌일을 내세운 29대 회장단을, 김숙희씨 측의 콜로라도 한인회는 회장 정선우, 이사장 김숙희를 내세운 29대 회장단을 각각 출범시켰으며, 누가 콜로라도 한인회의 명칭을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진행되는 재판은 2022년 초에 예정되어 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마찬가지로, 콜로라도 주 노인회도 분열 수순을 밟았다. 두 노인회 역시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문홍석 노인회장과 조석산 이사장 측의 한인 노인회와 윤석훈 노인회장과 이명진 이사장 측의 한국 노인회로 나누어져 있다. 두 노인회 역시 현재 서로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으며, 2022년 1월에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 한인사회 증오범죄 규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동양인들을 모두 싸잡아 혐오하는 풍조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아시안들을 타킷으로 하는 혐오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한인들의 우려도 매우 커졌다. 이에 잔 켈너 제 18사법지구 검사장,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등 주류 인사들이 온라인이나 대면으로 한인들을 초청한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덴버 다운타운에서도 아시안 혐오범죄 규탄 시위가 열렸다. 지난 4월 한인들은‘아시안 혐오범죄를 중단해달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주간포커스 신문사의 문화센터에서 집결했으며, 한인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H-마트와 가동빌딩 인근 파커 로드변에서 규탄궐기대회 및 평화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인사회, 코로나19 백신 클리닉으로 백신접종 움직임 활발
콜로라도 한인사회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클리닉을 통해 한인 교민들에게 백신 접종의 기회를 주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지난 3월 주간포커스신문사를 필두로, 오로라 아시안 태평양 커뮤니티 파트너십에서 후원하고, 캐햅(CAHEP)이 주관한 백신클리닉은 덴버 제자교회와 오로라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 각각 200도스씩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지난 11월 13일에 덴버제자교회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과 5세이상 어린이 백신 접종 클리닉을 개최했다. 한편 9헬스 365가 지난 10월 16일에 덴버제자교회에서 모더나와 화이자 두 종류가 모두 제공된 백신접종 클리닉을 통해 교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오로라 가상 코리아타운 결의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위원장 베키 호건)를 중심으로 한 오로라내 코리아타운 프로젝트는 오로라 내에 실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코리아타운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한국위원회 측은 누나가 디자인의 제니스 리씨의 로고를 최종 선택해 코리아타운 홍보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코리아 타운 기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8월 26일에 메도우힐 골프장에서 개최했다. 한편 코리아 타운 결의안은 지난 6월 7일에 데이브 그루버 의원에 의해 시의회에 제출되어 6월 14일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새로 부임하는 협회장들
분열의 갈등을 겪고 있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콜로라도 주 노인회 외에, 다른 협회들은 순조롭게 새로운 리더를 선출했다.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는 지난 5월 23일, 제5대 회장으로 최준경씨가 취임했고, 제20기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장에는 국승구씨가 3선으로 연임했다. 또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에서는 23대 회장으로 엘리자베스 김씨가 단독출마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팬데믹속 오픈한 한인 업체들
아무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해도 새로운 대박을 꿈꾸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잇따라 오픈해 교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뚜레쥬르 베이커리의 2호점인 똘튼점은 지난 5월 22일에 문을 열었고, 6월에는 커피스토리가, 8월 28일에는 정통 프리미엄 수제 돈까스 전문점 포클렛이, 11월 말에는 찹쌀떡과 도너츠의 식감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모찌넛이 각각 문을 열었다. 특히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8월 20일에 커피 스토리를 방문해 직접 라떼를 주문해 마시며 소상공 비즈니스 오너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식당뿐만 아니라,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샤이니 블라인드, 스킨케어 전문점인 SLA 메디컬 스파 등도 팬데믹과 관계없이 오픈한 한인 비즈니스들이다.  
◆총영사 콜로라도 방문, 순회 영사는 2회 실시
지난해 11월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 부임한 윤상수 총영사가 콜로라도를 2차례 방문했다. 6월 19일에 콜로라도를 첫방문해 콜로라도 부주지사와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및 교민들을 만나고 돌아갔으며, 10월 13일에는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제20기 출범식에 참석차 콜로라도를 방문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샌프란스시코 총영사관의 콜로라도 지역 순회영사 역시 6월과12월  등 2차례 실시됐다.
◆한인 천주교회 건립 40주년  
덴버 성 로렌스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김정훈 라파엘)가 본당설립 4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5일에는 메도우힐 골프장에서 기념 골프대회를 열었고, 5월 16일에는 덴버의 사뮤엘 대주교를 모시고 견진성사 및 40주년 기념식수를 했다. 6월 27일에는 영정사진 촬영, 실질적인 건립일인 9월 19일에는 대주교의 집전 하에 기념미사를 올렸다.  
◆오로라시 한복의 날 선포  
오로라시가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선포하면서, 민주평통 덴버협의회가 오로라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함께 한복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10월 21일 오로라 시청에서는 직접 한복을 차려입은 마이크 코프만 시장이 한복의 날을 선포했으며, 민주평통 측이 준비한 한복 퍼레이드, 총영사관이 준비한 K-푸드 전시, 그리고 서울바베큐&핫팟에서 50인분 대형 비빔밥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 한인타운 심상찮은 물가폭등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을 맞으면서 인플레이션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식료품 가격 역시 급등하며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물건이 세관을 통과하지 못해 배송이 지연되는 사태가 심화되고 있으며, 물류비에 관세까지 모든 것이 오르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물가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11월 2일 주민투표
지난 11월 2일에 실시된 콜로라도 주민투표에는 주 전체 안건으로 부쳐진 3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에 실패했다. 주 정부의 지출권한을 승인할지 여부를 묻는 수정안 78, 주거 및 비주거 재산세를 인하해야할지 여부를 묻는 발의안 120, 마리화나 판매세를 5% 인상해 학생들의 과외 프로그램 펀드로 사용해야 할지 여부를 묻는 발의안 119 등 3개의 안건은 콜로라도 유권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으며 모두 통과에는 실패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 이하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정계에 대한 반발로 공화당 인사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공화당이 밀고 있던 투표 안건들이 줄줄이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해 관심을 끌었던 오로라의 시의원 선거와 더글러스 카운티의 학교위원 선거 등에서는 공화당 인사들의 당선 소식이 줄을 이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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