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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 연쇄살인’ 네번째 피해자 확인 중

가족이 붙인 실종 포스트 단서

버지니아 페어팩스 경찰국이 페어팩스와 해리슨버그 일대에서 발생한 네건의 ‘쇼핑카트 연쇄살인사건’ 중 마지막 피해자의 신원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국은 현재 워싱턴지역에서 최근 수개월래 실종된 여성이 없어 DNA 조사도 불가능했으나, 사건발생일 즈음 용의자와 알렉산드리아의 ‘문 인 모텔’에 함께 투숙했던 스태파니 해리슨(캘리포니아 거주)의 DNA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수사관을 LA로 급파했다.  
 
당국에서는 해리슨이 지난 8월19일 여동생과 전화를 마지막으로 행방을 알기 힘들었는데, 실종자 찾기 단체 ‘더 어웨어 파운데이션’이 제작해 페어팩스 카운티 곳곳에 붙인 실종 포스터가 단서가 됐다고 전했다.  
용의자 앤소니 유진 로빈슨(35세)은 온라인 데이킹 사이트에서 피해자와 접근해 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살해후 쇼핑카트로 사체를 운반해서 쇼핑카드 연쇄살인범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용의자는 지난달 해리슨버그의 한 빈 주차장에 두 명의 여성 사체를 유기한 혐의가 있다.  
피해 여성은 엘렌 엘리자베스 로드먼(54세, 해리슨버그), 토니타 로리스 스미스(39세, 샬롯츠빌)이다.  


두 여성은 각기 다른 시간대에 살해돼 같은 장소에 유기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용의자가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여성의 사체를 15일(수) 페어헤이븐 애비뉴 선상의 고립된 숲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의 사체로 대형 플라스틱 봉지에 담긴 채  쇼핑 카트에 실려 있었다.  
이 변사체 신원은 샤이엔 브라운(29세, 워싱턴D.C. 거주)로 밝혀졌다.  
브라운도 데이팅 사이트에서 용의자를 만났으며, 살해당시 임신 4개월이었다.  
16일(목)에도 페어팩스 카운티 모처에서 해리슨으로 추정되는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으나 부패가 심해 신원확인이 어려웠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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