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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사이드 클럽 앞 경찰-무장강도 총격전

비번 경관, 클럽에서 보석 노린 강도 만나
용의자 1명 사망…경찰, 나머지 2명 추적

16일 새벽 퀸즈 우드사이드 나이트클럽 앞에서 무장강도와 경찰 간 총격전이 발생, 용의자는 사망하고 경찰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경찰은 비번 중 공연을 보러 클럽을 찾았다가 보석을 노리는 무장강도를 마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더못 셰이 뉴욕시경(NYPD)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3시경 우드사이드 ‘라 붐’ 나이트클럽 앞에서 경찰과 일부 그룹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여러 차례 총상을 입은 경찰관은 엘름허스트 병원으로 이송돼 ‘심각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 3명 중 한 명은 가슴과 배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노던불러바드와 57스트리트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앞에선 최소 15발 이상의 총격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근무하고 비번 중이었던 피해자(경위)는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 떠나는 길에 스키 마스크를 쓴 무장 남성 3명을 마주쳤다. 이들은 경위가 착용했던 금목걸이 등 보석류를 훔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잠시 후 경위와 용의자 사이에서 총격이 여러 차례 발생했고 클럽 내부도 아수라장이 됐다. 최근 몇 달간 퀸즈·맨해튼·브롱스에서도 고급 식당과 클럽 앞에서 비슷한 강도 사건이 있었다. 지난 8월 맨해튼 첼시 인근 클럽 앞에선 무장강도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행인이 착용하고 있던 고가의 시계를 훔쳤고, 이어 비슷한 범죄가 3개월간 12건 이상 발생했다. 피해 금액만 400만 달러에 달한다. 셰이 국장은 “기존 무장강도 패턴과 확실히 들어맞는다”며 “현장 영상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선 용의자의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고,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1만 달러 규모의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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