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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비싸 다시 택시탄다…LAX서 다운타운까지 100불

옐로우캡 택시비 절반 불과

공유차량 서비스 우버와 리프트의 가격이 오히려 비싸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일반 택시로 회귀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우버와 리프트의 가격 산정방식에 따른 것으로 우버는 시간, 거리 및 경로를 고려한 후에 가격을 공유 가능한 차량 및 수요에 따라 조정하며 리프트는 경로, 유형, 가용성 및 수요를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이다.
 
팬데믹이 잠잠해지면서 이용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예전같지 못해서 수요에 못미치는 덕분에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LA공항 터미널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긴 줄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타임스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출장을 다녀오던 남성이 LA공항에서 5마일 거리의 집까지 50달러가 산정되는 것을 보고 쇼크를 받았다는 것을 실례로 들었다. 이 남성 이용자는 이전에는 우버로 비교적 저렴한 30달러를 냈는데 이번 출장에서 마일당 10달러라는 비용이 산정돼 큰 부담이 돼,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런 가격 폭등 현상은 또한 LA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100달러가 산정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만약 이용객이 일반 택시를 탔다면 2018년부터 조정된 택시회사 요금에 따라 LA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혹은 반대의 경우도) 고정 요금 46달러50센트를 내면 된다. 택시회사들은 공유서비스와 경쟁을 위해서 고정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벨캡은 웨스트할리우드에서 LA공항까지 38달러를 받고 있다.         리프트사측은 이런 요금 폭증 현상에 대해서 “시장에서 리프트사는 운전자에게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이용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수 있도록 수요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의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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