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치킨텐더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공급망 문제·인력 부족 겹쳐

공급망 문제로 소비자들이 일부 마켓에서 치킨텐더를 찾기 힘들고 비싸게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방송은 치킨텐더가 판매까지 가공과 포장 단계가 많아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지난 3일 연방 농무부(USDA)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치킨텐더 가격은 파운드당 3.5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4달러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파운드당 3.98달러까지 올랐다.
 
육류 가공업체들은 악천후, 인력 부족, 수요 증가를 가격 인상 원인으로 꼽고 있다.  
 


육류 가공업체인 타이슨 푸드는 측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과 악천후를 포함해 여러 가지 전례 없는 충격으로 육류 가공업체 생산력이 급감했다”며 “인력 부족 역시 돼지고기 및 닭고기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바이든 행정부는 “농무부와 법무부가 함께 닭고기 가공업계의 불법 가격담합을 공동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농무부에 따르면 치킨텐더 도매가격은 9월 초 정점을 찍고 18% 하락했으며 향후 차차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가금협회도 “노동력 부족 및 트럭 운전사 부족 등 공급망 문제로 일부 마켓에서 치킨텐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품 공급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품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치킨텐더 공급이 부족하자 KFC 등 일부 패스트푸드 업체는 소비자 수요를 줄이기 위해 치킨텐더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육류 가격이 급상승하자 식물성 대체식품 판매가 반등했다. AI 기반 식품 정보 회사인 테이스트와이즈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고기에 대한 소비자 메뉴 언급은 팬데믹 이후 13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 기반 육류기업 비욘드미트는 팬데믹동안 기록적인 판매 수익을 올렸다. 지난 7월 전국 수십 개 식당에 식물성 치킨텐더 공급을 시작하고 육류가격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 인하도 단행했다.  

이은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