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할머니는 바로 저예요” 연극배우 출신 손영혜씨
에이전트 발탁 광고 출연
최근까지 복음방송 아나운서실장으로 활약했던 손영혜씨는 스타벅스 홀리데이 스페셜 광고에 시니어 아시안 여성으로는 처음 출연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할머니와 손녀가 커피를 마시며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손영혜씨는 어린시절 이화여고에서부터 연극에 투신, 실험극장 무대에 섰으며 남가주에서도 연극배우로 활약했고, 한인극단 하늘을 창립했던 원로 배우다. 팬데믹을 맞아 극단 이름을 어울림으로 바꾸고 팬데믹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중에 에이전트(DEB엔터테인먼트)의 연락을 받고 출연하게 됐다고 전한다. OC지역 셰익스피어 전문 연극무대에 섰던 것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손씨는 말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광고에 출연했는데 내심 우리 한인 시니어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씨가 출연한 광고는 오는 12월31일까지 방영된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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