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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등 19만 가구 일시단전 우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검토
강풍에 산불 위험 높은 지역
SD 지역 4만여 가구도 고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남가주 주요 지역에 대규모 단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력 당국은 고온건조한 샌타애나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일시적으로 19만여 가구의 전기 공급 중단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남가주에디슨사는 24일 KTLA측에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샌버나디노카운티, 컨카운티, 벤투라카운티 등 산불 발생 고위험 지역의 15만1000여 가구에 대해 전력 공급 차단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개스&일렉트릭사 역시 이날 “4만3000여 가구의 전력 공급 중단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전력 당국의 단전 고려는 국립기상대(NWS)가 산불 발생 위험을 경고하는 적색 경보를 발령하면서 비롯됐다.
 
NWS는 24일 적생경보를 발령하면서 “샌타애나 강풍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인 금요일(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풋힐 지역 등은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도 예상돼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주 소방 당국은 ▶화씨 80도대 ▶습도 30% 이하 ▶풍속 18마일 이상일 경우 산불 위험 확률이 높아진다고 본다.    
 
현재 전력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나무끼리 마찰열이 생기는 와중에 정전기가 생겨 불씨가 강풍을 타고 전기 장비에 옮겨 붙는 것 등을 주의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발생했던 게티 산불의 경우도 전선에 부딪힌 나뭇가지가 스파크를 일으키며 발화했다.  
 
단전 정보는 남가주에디슨사 웹사이트(www.sce.com/wildfire/psp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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