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중요" 펠리샤 무어 애틀랜타 시장 후보 후원의 밤
한인들, "증오범죄 없어야" 한 목소리
오는 30일 애틀랜타 시장 결선(runoff) 투표를 앞두고 애틀랜타 한인들이 펠리샤 무어 후보를 지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인 40여 명은 지난 22일 오후 둘루스에서 '펠리샤 무어 포 애틀랜타 시장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박형권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 클레이튼 리 중국계미국인협회(OCA) 이사, 이국자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장 등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이사들도 참석했다.
펠리샤 무어 후보는 "애틀랜타시는 대구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나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적극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인들은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클레이튼 리 이사는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운타운에서 사업체를 많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보다 진취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안전 문제, 특히 증오범죄 문제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달라"고 전했다.
무어 후보는 오하이오에 있는 센트럴주립대를 졸업한 뒤 20년 간 애틀랜타 시 제9지역구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동산 브로커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며 "안전한 이웃, 투명한 정부, 안정적인 재정, 도시 서비스 보장" 등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한인들은 이날 후원금 약 1만 달러를 전달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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